허리 스트레칭의 위험성!!!
글쓴이의 10대 20대 때는 허리의 어떻게 아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전무하였다.
요통을 방지 하기 위해선 최대한 구부린 자세를 피한다던가 등등..
20대 전성기에 2차로 자리로 옮기던 눈이 수북이 쌓이던 중인 어느 날, 주머니에 양손을 넣고 철심이 박힌 계단을 내려가다
그만 미끄러져서 공중에 붕 뜬채로 허리가 계단 모서리, 황금색 철심 날에 온전히 찍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에는 술기운에 술을 마저 더 마시고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과 함께 집에 귀가하여 잠을 청하였다.
다음날이 되자......
움직일 수가 없었다......
양말도 혼자 신을 수 없을 정도로, 화장실을 가기 힘들 정도로......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지만 물은 이미 엎질러진 상태였다.......... 병원을 다녀와도 차도가 없었다.....
그러던 와중 어머니의 권유로 스포츠 경락 마사지를 한달동안 이용하게 되었는데,
우드득 우드득 뼈를 맞추는 듯한 관절 꺾기를 하니 허리가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었다....
물론 지압의 고통은 비명을 지를 정도로 심했지만....차도가 보이는 듯했다.... 양말도 신을 수 있었고,
요통도 잦아드는 듯 했다....
그 이후 나는 마사지받았던 것들을 기억하며, 허리 통증이 올 때마다 허리를 꺾으며 신나게 '우두득'소리를 10년 이상 만들어 냈다...........
그 결과, 허리뼈에 변형이 왔다.
30대 초중반에 허리 건강 나이가 60대라는 진단을 받아야 했다.......
그리고 진단 1 ~ 2년 후 허리 디스크가 터져 허리를 펼 수 없어 기어 다녀야 했다.... 그래서 디스크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필자가 이 글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절대!!!!!!!!!!!!!!!
절대!!!!!!!!!!!!!!!!!!!!!!!
허리 스트레칭한답시고 관절 꺾는 소리('우드득') 하지 않기를 바란다....
척추 뼈가 시나브로 변형되어 디스크에 취약해진다.
본인의 경험담이지만 아직 허리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하여 이 글을 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자!
건강 잃으면 진짜 모든 것을 다 잃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