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 Smart Switch!!
스마트 시대가 도래하였다!
스마트 = 편리함으로 이해해도 될까?
집안 Wifi와 스위치를 연동하여 스마트폰 및 구글 어시스턴트로 언제 어디서든 전구와 선풍기 등을 켜고 끌 수 있다.
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집에 도착하면 불도 자동으로 켜지게끔 설정도 가능하고....
마음이 급해서 언박싱 절차를 무시고 뜯어버렸다.... 벌써 두 번째 설치인데, 전기 자격증이 없는 나로서는 서두를 수밖에 없다.
가격은 Bunnings에서 $60이다. 선풍기 속도조절 켜고 끄는 것은 $58.xx였는데, 스위치 2개라고 더 비싼 건가?
가격은 의문사항을 남기지만 바쁜 대로 설치를 진행한다.
위 설명서를 보면 상당히 간단하다..
메인 파워 전선을 찾아서 "N"에는 중립선 "A"에는 전류가 흐르는 선을 접지시키면 된다.
전기 기술자가 아닌 나는 설치하느라 유튜브로 전기 공부를 조금 해야만 했다.
꽂아줄 곳들을 확인하면 위와 같다.
N에는 전선이 3가닥 그리고 나머지 A, A1, A2는 전선이 각각 1가닥씩..
A1과 A2는 각각 불이 들어올 전구에 연결된 전류가 흐를 전선이 되겠다.
그러니깐 A가 전류를 A1이든 A2든 흘려줘야 전기가 흘러서 불이 들어오는 원리이다.
설치하기 전 철거가 선행되어야 한다.
철거는 간단하다.
힘을 주어 떼어내면 겉에 커버가 열리고, 안쪽 나사를 드라이버로 풀어주면 위 그림과 같이 스위치 보드를 잡아 뺄 수 있다.
일자 드라이버로 전선을 물리게 할 수 있는데, 실수할 수도 있느니, 사진을 미리 찍어놓던가, 스티커로 전선에 이름을 적어 가며 하면
혼선을 최대한 피할 수 있다.
전기 작업을 할 때는 집 전체 차단기를 내려놓고 하는 것이 안전하다. 반드시 명심하시길!!!

글쓴이는 차단기를 내리기 전 이 복잡한 선들의 정체를 알아야 했기에 선들을 하나씩 접지 시켜보며 무엇이 메인 전선이고 무엇이 어떤 전구로 연결된 선인지를 파악해야만 했다.
피복이 벗겨진 전선 끝을 다른 전선과 결합하였을 때 아무 반응도 없다면, 그 선들은 중립선 혹은 전구에 연결된 선들이다.
그렇지만 뭔가 스파크가 보이거나, 전구에 불이 들어온다면 둘 중에 한 선은 필시 Main power전선이다.
이리저리 접지 시키다 보면 어느 선인지 개념이 생기므로 걱정하지 마시라~
큰(회색) 전선 안에는 빨강, 초록, 검정 전선들이 있었는데, 대체로 빨강 전선을 주전선으로 사용을 많이 하여서, 나는 초록 전선은 건드리지 않고, 해당되는 검정 전선을 모조리 함께 모아서 N이라고 표시된 포트에 넣어서 고정해 주었다.
설명을 최대한 쉽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어렵다면 다시 한번 읽어보시고 그래도 모르시겠다면 나의 글솜씨가 문제이니, 댓글이나 DM을 주시면 최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다.
집마다 전선의 설치 상태는 가지각색일 테니 기본에 충실하여 공략하면 될 것이다.
아무튼 전선을 모두 연결하고 다시 설치하기 전 차단기를 올려서 제대로 설치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연결이 잘못 연결되었을 경우를 대비하는 경우이니 꼭 작동 여부 확인 후 설치하시라고 권고하고 싶다.

설치가 잘 되었다면,
이제는 APP을 설치할 차례이다.
설명이 거창한데, 별거 없고 Grid connect라는 어플을 다운로드한 후 회원가입 후 실행하면 된다.
어플을 실행하면 + 버튼이 보이는데 클릭 후 Light항목을 클릭하면
알아서 차례대로 안내를 해준다.
여기서 중요한 포이트가,
저 검정 동그라미에 있는 하얀 불빛이 깜빡여야 한다.
깜빡이게 하는 법은 5초간 스위치를 터치하고 있으면 paring mode로 진입하므로 크게 어려울 것이 없다.
아래 그림은 모두 설치가 된 후의 스마트폰 화면이다.
페어링 후 위와 같은 화면으로 변경되었다면 설치가 완료된 것이다.
글쓴이는 2개를 설치해서 위와 같이 2개가 보이는 것이니 착오 마시길..
모두 첨단기술이 주는 편리함을 만끽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