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주 이민 Part 5: French dining restaurant and Opera house 있는 돈을 까먹을 수만은 없으니 하루하루 열심히 Job searching을 해댔다. 그러던 와중 매력적인 광고글을 접하게 된다. 프랑스식 음식점이었는데 Gladesville이라는 곳에 위치한 음식점이었고,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이었다. 주방 인원들은 모두 한국인이었고, Hall staffs들은 영어에 능숙한 현지인이거나 남미 계열 직원들이었다. 글쓴이는 경험도 실력도 없었으니, 요리를 배우기 위해 여러 음식점들을 경험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와 더불어 체계적으로 경력을 쌓으며 배울 수 있는 곳도 필요한 시점이었다. 다행히 그곳 사장님이 Job offer를 주셨고 약 $700/week 주급 Full time 현금 페이로 근무하기로 결정한다. 당시 학생비자 신분이었던 나는 2주간 40시간 이상의 근무가.. 더보기 호주 이민 Part 4: 요리사 직업 구하기! 일식 레스토랑 시드니는 '호주나라'라는 한인 정보 공유 사이트를 이용하여 한인 구인구직 및 각종 정보교류를 실시한다. 참고로 브리즈번은 '썬브리즈번'이라고 이와 비슷한 사이트를 운영한다. 호주의 비싼 집세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만 했다. 가지고 있는 종잣돈을 무의미하게 잃을 순 없었다. '요리사로서 경험이 전무한 나도 요리사로서 근무할 수 있을까?' 선택 사항은 없었다. 그냥 떨어지더라도 계속 지원하는 수밖에.. Resume(이력서)를 출력한 다음 직접 식당을 방문하며 제출하는 방식도 있었지만, 영어가 다소 서툴다고 느꼈던 나는 한인 잡으로 먼저 업무의 이해도를 높이기로 결심한다. 이곳저곳 이메일로 지원을 하던 중 한 일식 퓨전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면접을 볼 의향이 있느냐고 연락을 취해왔다. 나는 기쁜 마음에 .. 더보기 호주 이민 Part 3: 요리 학교 생활..쉽지 않구만.. 감사하게도 와이프님은 시드니에 무사히 잘 도착하셨고, 나는 그녀의 도착만으로도 긍정의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처음 호주로 이민을 결심했을 때 2가지 고민에 휩싸이게 되었다. 첫 번째는 학교 선정이었고, 두 번째는 지역 선정이었다. 나는 그렇게 큰돈을 학비로 지출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너무 저렴한 곳은 또 아닌 것 같았다. 도시 선정은 시드니로 마음을 궂혔다. 왜냐하면 호주 제1의 도시이니 만큼, 일자리도 더 많을 것이고, 나에게는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도시를 선정하고, 에볼루션이라는 요리학교로 Certificate3,4 & Diploma 과정까지 등록하게 된다. 솔직히 이민이 목적이라면 굳이 디플로마 과정은 이수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조금의 이득이라도 있을까 싶어서 디플로마를 .. 더보기 호주 이민 Part 2: 자..이제 출발이다~! 요리 유학 대금을 지급하고 그와 더불어 집 사람의 진로도 결정해 주어야 했다. 때마침 인터넷에 '호주 유아 교육과정 국비지원'이라는 매력적인 광고 배너가 보였다. 워킹홀리데이 비자에 한해서 한국 산업 인력 공단에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다. 운이 좋게도 와이프는 워홀에 지원할 수 있는 마지막 나이에 턱걸이해서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었다. 아내는 추후 Family day care를 창업하면 될 것이고, 나는 영주권 후 셰프로서 진로를 계속 쌓으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튼 1년도 안된 신혼 살림과 신혼집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물건이 마음에 들었는지 처분하는데 1주일도 안 걸리고 다 판매했다. 이제는 집을 내 놓을 차례.... 집을 가지고 있을까란 생각도 들었지만 호주에서 실패.. 더보기 호주 이민 Part 1: 이민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지?! 2014년 05월 말, 5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다. 좋은 회사에 급여도 좋았지만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어차피 좀 더 나은 환경일 뿐, 남의 밑에서 정년까지 일하다가 60세 넘어서 퇴직하면 그 퇴직금으로 편의점을 차리든,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차리든, 또 다른 고령화 경쟁 시대가 기다리고 있다는 뻔한 결말은 내가 가기 싫은 길이었다. 한 살이라도 젊어서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 남들과 다르게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컸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영원한 나의 편, 와이프와 필리핀으로 일주일간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은 하였지만, 이게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못하고 있는 건지, 똥인지 된장인지 분간하기 힘든 시기였고, 그러한 불안감은 여행의 풍미를 100% 느끼지 못하게 해 주었다. 회사를 그만.. 더보기 이전 1 다음